변이 확진자 49건 늘어 총 379건.."변이 문제, 상당히 심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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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49건 늘어 현재까지 총 379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언제든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며 상당히 심각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격리·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총 679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총 49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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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20명 중 집단감염 사례가 15명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기자 =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49건 늘어 현재까지 총 379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언제든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며 상당히 심각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격리·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총 679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총 49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발생 627건 중 20건, 해외유입 52건 중 29건이다.
검사량 대비 변이 확진 비율을 의미하는 변이 검출률은 3.2%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 44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4건, 브라질 변이 1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총 379건이다. 누적 바이러스 유형은 영국 변이 324건, 남아공 변이 46건, 브라질 변이 9건이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49명에 대한 인지 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29명의 경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영국 변이 24건, 남아공 변이 4건, 브라질 변이 1건이다.
국내발생 20명은 모두 영국 변이로 12명은 내국인, 8명은 외국인이었다.
이 중 집단감염 사례 관련이 15명이었다. 경기 성남시 외국인 모임 6명, 울산 북구 목욕탕 4명, 울산 북구 회사 및 목욕탕 3명, 경기 광주시 석제품 제조업 1명, 경기 성남시 중학교 및 체육도장 1명이다.
이 밖에 5명은 집단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사례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며 "유럽이나 다른 국가에서 변이 발생률이 10% 미만에서 50% 이상 우세종으로 변하는데 불과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변이 점유율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유행을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 높아질 수 있다"라며 "격리나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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