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데리러 정차한 사이..차 훔쳐 음주 뺑소니까지

박재현 기자 2021. 4.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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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이 한 어린이집 앞에 정차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어린이집 근처에서 시동이 걸린 채 세워져 있었던 승용차를 훔쳐 타고 약 1.2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옆 도로에 누워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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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남성이 한 어린이집 앞에 정차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어린이집 근처에서 시동이 걸린 채 세워져 있었던 승용차를 훔쳐 타고 약 1.2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승용차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오려고 학부모가 잠시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을 훔쳐 달아난 A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SUV와 학원 버스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 쪽으로 돌진해 도롯가에 장식용으로 놓아둔 돌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SUV 탑승자 2명과 학원버스 탑승자 4명 등 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옆 도로에 누워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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