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김하성에게 침묵세리머니, 마차도 "표정관리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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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관리하기 힘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동료 매니 마차도의 고백이다.
팀의 간판 타자인 마차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천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김하성이 MLB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자 침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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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표정 관리하기 힘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동료 매니 마차도의 고백이다.
팀의 간판 타자인 마차도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천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김하성이 MLB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자 침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김하성이 홈 베이스를 밟고 덕아웃으로 돌아온 뒤 마차도를 마주하면서 기쁨을 함께 누리려고 했다. 마차도는 일부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하성도 마차도를 툭툭 치더니 결국 팀원들을 지나 덕아웃 끝을 향해 뛰었다. 팀원들은 되돌아온 김하성과 함께 웃기 시작했다.
'침묵 세리머니'를 주도한 마차도는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홈런을 기록해 기뻤고 축하해주고 싶었다. 김하성도 빅리그 선수가 됐기에 그 문화를 겪어야 했다. '웰컴 투 빅리그'의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표정 관리하기가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마차도의 '침묵 세리머니'를 흥미진진하게 봤다.
아울러 마차도는 팀의 '새 얼굴' 김하성에 대해 "대단한 선수다. 팀에 어울리는 선수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팀이 올 시즌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선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하성은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에 "한국에서도 많이 했었다. 내가 덕아웃 끝까지 가면 동료들이 다시 올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처음에는 파울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간부터는 페어가 될 것 같았다. 기분 좋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의 첫 홈런 소감과 함께 의지를 다졌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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