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건 발생 지역서 흑인, 또 경찰 총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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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한 '플로이드 사망 사건' 발생지에서 또다시 경찰이 쏜 총에 흑인이 숨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에 사는 던트 라이트(20)는 지난 1일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찰의 단속에 걸려 차에서 내렸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근처에서 다시 한 번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11일 시민 100여 명이 브루클린 센터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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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한 '플로이드 사망 사건' 발생지에서 또다시 경찰이 쏜 총에 흑인이 숨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에 사는 던트 라이트(20)는 지난 1일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찰의 단속에 걸려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그는 이후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차를 타고 도주했고, 경찰이 쏜 총을 맞은 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성명에서 "라이트에게는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었다. 하지만 라이트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했으며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다시 차에 타고 달아났다"라고 밝혔다.
던트의 어머니는 "경찰이 차를 세웠을 때 아들은 내가 2주 전에 준 차로 여자친구와 운전을 하고 있었다"라며 당시 아들과 통화했을 때 아들은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지점에서 불과 1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발생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근처에서 다시 한 번 흑인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11일 시민 100여 명이 브루클린 센터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이 다가오자 "그의 이름을 말해라, 단트 라이트"라며 피해자의 이름을 외쳤다. 이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하면서 고무탄을 맞은 시위대 몇 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시위대가 던진 돌과 바위 등은 경찰차를 망가뜨렸다.
한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브루클린 센터에서 발생한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경찰의 공권력 행사로 사망한 라이트 가족에 조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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