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들, 조국 질문에 "특정 사안보다 쇄신 노력 주목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보궐선거 참패 뒤 당 쇄신 방안 논의를 위한 2차 회의를 연 가운데, 2030 의원들이 반성한 조국 사태 등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 초선 모임 운영위원장을 맡은 고영인 의원 등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매주 초선의원 전체 모임을 진행하면서 지난 재보궐선거 평가와 당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2030 청년 의원들이 선거 패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조국 사태를 거론했다가 강성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특정 사건보다 당 쇄신을 위한 초선 의원들의 노력에 주목해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모임에서는 당 혁신을 위해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 구성에 대표성 있는 초선 의원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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