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기로.."변이 바이러스 49명 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도 49명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전국적인 대유행 기로에 놓여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7명입니다.
이 중 560명은 지역사회 감염자로 서울 160명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의 60%를 넘었습니다.
비수도권도 부산 46명, 전북 24명 등 곳곳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해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92명까지 늘어나는 등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79.3명으로 직전 주보다 102명, 약 21%가량 증가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지난 5일 이후 680건 가까운 유전자분석 결과 총 49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79건으로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가 32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는 46건, 브라질 변이 9건입니다.
한편,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05명 늘어 모두 115만 7,000여 명으로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2.23%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사망신고 된 사례 중 11건을 추가 심의한 결과 현재까지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백신과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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