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놀이터 '우주로 1216', 한 단계 도약 시동

임충식 기자 2021. 4.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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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트윈세대(12~16세)를 위해 조성한 책놀이터 '우주로1216'이 새롭게 도약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 협약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 폭넓은 형태의 청소년 콘텐츠를 민·관이 함께 개발하고 기획해나가며 운영의 활성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우주로 1216'이 새롭고 개선된 콘텐츠로 중무장해 진정한 트윈세대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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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주시장실에서 ‘우주로 1216’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시장과 최휘영 도서문화재단 씨앗 이사장, 엄윤미 씨(C) 프로그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트윈세대(12~16세)를 위해 조성한 책놀이터 '우주로1216‘이 새롭게 도약한다.

12일 전주시장실에서 ‘우주로 1216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시장과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 최휘영 도서문화재단 씨앗 이사장, 엄윤미 씨(C) 프로그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벤처기부펀드 씨(C)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BTS(Be Tween Space) 추진단’을 구성,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로 1216’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날 두 번째 업무협약을 맺은 BTS 추진단은 앞으로 우주로 1216’를 진정한 트윈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이용 현황 분석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트윈센대들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 협약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 폭넓은 형태의 청소년 콘텐츠를 민·관이 함께 개발하고 기획해나가며 운영의 활성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우주로 1216’이 새롭고 개선된 콘텐츠로 중무장해 진정한 트윈세대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뉴스1

한편, 지난 2019년 12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에 조성된 ‘우주로 1216’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12세부터 16세까지의 트윈세대들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공간의 기획·설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공간을 구성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우주로 1216’에는 Δ소통을 위한 ‘톡톡존’ Δ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할 ‘쿵쿵존’ Δ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슥슥존’ Δ사색의 공간인 ‘곰곰존’ 등 4개의 경험존이 마련돼 자유로운 밴드·창작활동과 전시, 낭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우주로 1216’은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177곳, 2306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갈 만큼 청소년들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방문율이 56%가 될 만큼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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