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공유 "'서복', 개봉 못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극장 상영 얼떨떨"

정유진 기자 2021. 4. 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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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서복'이 개봉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공유는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개봉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는 조용히 다른, 내가 가야할 행보를 가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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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유가 '서복'이 개봉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공유는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개봉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나는 조용히 다른, 내가 가야할 행보를 가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뭔가 많이 늦어졌지만 극장 상영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얼떨떨 하기는 하다, 갑자기 언론배급시사회를 하고 마스크 쓰고 이렇게 아무 생각 없다가 멱살을 잡고 끌려와 앉아있는 느낌이라 정신이 없다, 상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공유는 "오늘 영화 처음 봤는데 동시에 조심스럽지만, 영화 처음에 이 영화를 받고 시나리오 결정하고 찍는 내내 나에게 쉽지 않은 얘기였고 쉽지 않은 얘기였던 것이 분명하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관객들이 영화를 보실텐데 보는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소 철학적이고 무겁다고 하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진 영화다 보니까 바람이 있다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SF라는 어떤 장르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시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본질만 훼손되지 않으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복'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던 전직 요원 기헌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공유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할을, 박보검이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을 연기했다. 또 조우진이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장영남이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 박병은이 서복의 소유권을 지닌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 역할을 맡았다.

한편 '서복'은 오는 15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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