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이 영화 찍으며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

김지혜 2021. 4.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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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영화 '서복'을 찍으면서 가졌던 고민에 대해 말했다.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처음에 시나리오 받고 고민하고 결정하기까지, 영화를 찍는 내내 혼자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공유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이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리겠다"라며 "어떻게 길게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집중을 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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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서복'을 찍으면서 가졌던 고민에 대해 말했다.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처음에 시나리오 받고 고민하고 결정하기까지, 영화를 찍는 내내 혼자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전반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영생에 대한 화두가 관통한다. 공유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이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말씀드리겠다"라며 "어떻게 길게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에 집중을 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우진은 "제일 많이 나온 키워드가 욕망과 두려움이다. 영생에 존재에 대해 서복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봐주실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그거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작업을 한 것 같다. 저도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덜 스트레스받고 행복하길 꿈꾸면 어렵겠지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끊임없이 잘 살고 있나, 행복하게 살아봐야지 욕망 사이에서 스스로를 냉철하게 사는 사람이자 배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영남은 "영화에서 (박)보검 씨 대사로도 내가 뭘 하고 싶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게 공감이 되더라. 40대에 혼란스러운 시간을 경험을 했다. 그래서 삶이라는 게 내 존재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끊임없이 깎이면서 다양한 순간들 때문에 웃고 우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복제인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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