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세부 대안 마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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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2~3개월간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주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았다.
오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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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2~3개월간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주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 동정에 대해 보고 받고 앞으로 집중적으로 2~3개월 동안 충분한 문제 제기들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 별도로 자세히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상황을 들었고, 좀 더 추가적인 세부 내용을 들려달라고 했다"며 "더 자세히 살펴보고 판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구조화) 방향에 대한 발언은 일절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앞서 후보 시절 광화문광장 사업을 두고 "누구를 위한 공사"냐며 중단 혹은 재검토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사업안이 수정되더라도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8일 서울시 간부들과 만나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당시 오 시장은 "철학과 원칙을 수정하는 일이 전혀 없겠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전임시장 초기 때처럼 깊은 검토없이 마구잡이 칼을 휘두르는 부분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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