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수의사' 윤신근 원장, 모교 전북대에 5억원 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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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가치를 일깨운 '스타 수의사' 윤신근 원장이 10년 동안 모교인 전북대학교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대학 수의학과 72학번인 윤 원장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달 400만원씩 총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과정에서 윤 원장은 2000년부터 지속해서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과 수의대 발전기금 등을 기부하면서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당시 5억원이라는 거금을 약정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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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반려동물의 가치를 일깨운 '스타 수의사' 윤신근 원장이 10년 동안 모교인 전북대학교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대학 수의학과 72학번인 윤 원장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달 400만원씩 총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앞서 2011년 윤 원장은 "수의대 동문으로서 막연한 생각보다는 지금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한다면 남은 삶을 더 충실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발전기금 약정을 약속했다.
전북대 재학 시절 외판원 등을 하면서 어렵게 학업을 이어왔던 그는 대학 시절 받은 장학금이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윤 원장은 졸업 이후 서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당시 생소했던 애견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매년 사재를 털어 애완동물 사진 촬영대회를 열었고, '세계 애견 대백과', '애견 기르기' 등 관련 저서를 잇달아 펴내는 등 반려동물 가치를 알리고 동물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 과정에서 윤 원장은 2000년부터 지속해서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과 수의대 발전기금 등을 기부하면서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당시 5억원이라는 거금을 약정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3년에도 5억원의 기금을 약정(현재 1억7000만원 납부)한 데 이어 학생 실습 등에 도움을 주고자 동물 조직검사 및 줄기세포 자가 수혈을 할 수 있는 1억원 상당의 장비 등을 기부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모교 및 후배들과 한 약속, 그리고 나 자신과 한 약속을 꼭 지켜내고 싶다"면서 "이 기금이 밑거름돼 대학 시절 같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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