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개월 걸리던 자가검사키트 개발, 2개월로 단축한다

김근희 기자 2021. 4.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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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코로나19(COVID-19) 자가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통상 8개월이 걸리는 자가검사키트 개발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백신·치료제·자가검사키트 인허가 지원 등 도입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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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600명선 아래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2/뉴스1

정부가 최근 코로나19(COVID-19) 자가검사키트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통상 8개월이 걸리는 자가검사키트 개발기간을 2개월로 단축시키겠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백신·치료제·자가검사키트 인허가 지원 등 도입방안'을 보고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사 지침 마련, 허가신청 전부터 전담심사자의 검토·자문, 생활치료센터와 임상기관의 연계를 통한 임상검체 확보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상 8개월이 소요되는 제품 개발 기간을 2개월 이내로 단축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할 방침이다.

또 제품이 개발될 때까지는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은 제품 중 해외에서 개인이 사용한 사례가 있는 경우 해당 제품을 평가하고, 국내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적기에 방역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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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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