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세월호 참사 7주기 맞아 '故남윤철 선생님 다시 기억하기' 행사 개최

김광태 2021. 4. 12.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2015년 4월 故남윤철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남윤철 강의실(북악관 708호)'을 설치한바 있다.

이후 7주년을 맞이하며 6년의 시간동안 낡은 기념물들을 새로이 정비하고 잊혀져 가는 故남윤철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기하기 위하여 '남윤철 선생님 다시 기억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2015년 4월 故남윤철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남윤철 강의실(북악관 708호)'을 설치한바 있다. 이후 7주년을 맞이하며 6년의 시간동안 낡은 기념물들을 새로이 정비하고 잊혀져 가는 故남윤철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기하기 위하여 '남윤철 선생님 다시 기억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남윤철 선생은 국민대 영어영문학과(1998학번)와 교육대학원(2005학번)을 졸업한 뒤 2014년 4월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서 교육자의 삶을 시작하였다. 세월호 사고시 남윤철 선생은 기울어져 가는 배 안으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들어가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과 함께 하였다. 국민대 북악관 708호는 문과대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곳이자, 남 교사가 마지막 전공강의 수업을 들었던 곳이다.

국민대는 지난 세월호 참사 1주기에 설치했던 남윤철 강의실의 명판과 기념물들을 새로이 정비하여 많은 학생들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이 정비된 기념물들에는 고인의 사진 및 제자들의 애정이 담긴 메모 그리고 은사인 윤종열 명예교수가 지난 1주기를 맞아 고인에게 보냈던 편지 등이 고인의 묘소 사진 등과 함께 기록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는 2015년 1학기부터 '남윤철 장학금' 제정하여 희생정신과 참 스승으로서의 교훈을 이어받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