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상직 딸 포르쉐·오피스텔 등에 회삿돈 정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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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에 500억 대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금 중 일부가 이 의원 사적으로 사용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계열사 돈 6천여만 원이 이 의원 딸이 쓰던 오피스텔 보증금 등으로 흘러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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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스타항공의 계열사인 이스타홀딩스 자금 1억 1천만 원이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이 의원의 딸이 타던 포르쉐 차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계열사 돈 6천여만 원이 이 의원 딸이 쓰던 오피스텔 보증금 등으로 흘러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앞선 내용은 이스타항공의 재무팀장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이모(42)씨의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통해 제기됐던 내용이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이 의원과 이씨의 사건 병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이씨의 재판에서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전주지법은 구속 여부를 판단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구인영장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를 국회에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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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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