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일자리 더 늘린다'.. 달서구, 일자리창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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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올해 1만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달서구의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2940개였다.
올해는 1만3010개의 달서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공공 일자리 분야만 1만2622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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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자리종합계획으로 추진, 공공부문 일자리에 중점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올해 1만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으로, 1402억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대책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해 달서구의 일자리 창출 목표는 1만2940개였다. 2800여개의 희망일자리 수를 포함해 목표치를 훌쩍 넘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2800명을 선발하는 등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만으로도 지난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서구는 2018년 세운 일자리종합계획을 2022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달서구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중점으로 둔다.
올해는 1만3010개의 달서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을 위해 공공 일자리 수를 더 늘렸다. 공공 일자리 분야만 1만2622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고용 안정에도 중점을 둔다.
우선 7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144개의 세부사업에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7대 핵심전략으로는 ▲일자리기반 조성 ▲취업매칭 및 탐색 ▲직업능력개발훈련 ▲일 경험 지원 ▲취·창업 지원 ▲일자리 근속 장려 ▲해외취업 지원으로 청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신중장년, 어르신까지 범위를 넓혔다.
특히 디지털·그린 뉴딜 등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형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자 양성, 빅데이터 활용 AI개발자 양성 등 신기술 분야 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창업 지원을 위한 달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공유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등 수요자 중심의 창업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청년창업공작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취업난 극복을 위해 일본취업캠프, 말레이시아 케이-무브(K-Move)스쿨 등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 우수식품을 명품브랜드로 발굴해 육성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다.
온라인 취업박람회나 특성화고 취업지원 등 맞춤형 취업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일자리사업이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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