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美 증시 상장 고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4.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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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카카오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뉴욕 증시 상장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영화, 음악, 영상,웹툰,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망라하는 카카오엔터 기업 가치가 178억 달러(20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카카오엔터 이진수 대표가 12일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쿠팡의 성공은 카카오엔터와 같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장에 앞서 올해만 국내외를 아울러 1조원(8억8900만달러) 규모 투자를 계획중이라고 공개했다. 미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온라인 소설 앱인 래디쉬 등 인수도 투자 계획에 포함됐다.

이진수 대표는 “목표는 카카오 웹툰 플랫폼을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라며 “목표의 10%가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상장 준비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쿠팡 뉴욕 증시 상장 후 마켓컬리와 토스 등 국내 스타트업 업체들이 뉴욕 상장을 추진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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