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시노백 3상 최종 결과 발표..50.7% 예방효과

1월 중간결과에서 소폭 상향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2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마리카에 있는 마타 베르드 보니타 마을을 방문한 보건 종사자가 한 과라니 원주민 여성에게 중국의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 종사자들은 올해 말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주민 1600만 명을 접종하는 대량 백신 접종의 일환으로 백신을 들고 마을을 돌고 있다. 2021.02.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노백(科興·커싱생물)의 임상시험 파트너인 브라질 부탄탄 연구소가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중국 신화왕에 따르면 부탄탄연구소는 이날(현지시간 11일)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이 50.7%의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3상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된 중간 결과인 50.38%에서 소폭 상향된 것이다.

시노백 백신은 'P.1'과 ‘P.2'로 불리는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면역 효과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나라마다 다르게 발표됐다. 터키는 91.25%, 인도네시아는 65.3%로 발표했다.

대중국 강경파이자 백신 회의론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처음에 시노백 백신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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