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개점 한달여만에 문 닫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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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에 들어선 신규 식자재마트가 개점 한 달여만에 문을 닫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개점한 영등동의 A식자재마트가 영업 한 달이 조금 넘은 지난 5일 영업을 중단했다.
또 마트를 건설한 업체는 대금 36억9000만원 중 21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에 식자재를 납품한 60~70여개 업체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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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개점한 영등동의 A식자재마트가 영업 한 달이 조금 넘은 지난 5일 영업을 중단했다.
이 마트는 지상 지상 3층, 전체 건물면적 2934㎡(887평) 규모로 조성됐다.
마트는 개점과 함께 경품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인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지난 5일 영업을 중단해 직원들과 거래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마트에 근무하는 직원 50여명은 급여를 받지 못했으며 체불 임금이 1억2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트를 건설한 업체는 대금 36억9000만원 중 21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에 식자재를 납품한 60~70여개 업체도 대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하기 위해 시는 고용노동부와의 논의를 강화하고 있다.
마트와 거래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지원을 안내하고 노동부와 협의해 직원들에게는 체불임금 신고 방안 등을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사태 해결을 위해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직원들에게는 오는 20일 이후 체불임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 방안도 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익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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