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장흥시대 개막..16년 만에 전남 중심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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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재난 대응의 중심 기관인 전남소방본부가 12일 장흥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안전지킴이의 의지를 다졌다.
전남소방본부 신청사는 옛 장흥교도소 3만7000㎡ 부지에 지상 4층 본부동, 2층 소방서동을 건립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의 중심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소방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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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시 전남 모든 지역 1시간 내 출동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재난 대응의 중심 기관인 전남소방본부가 12일 장흥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안전지킴이의 의지를 다졌다.
'더 안전한 전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한종 도의회 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정종순 장흥군수, 최무경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소방본부 신청사는 옛 장흥교도소 3만7000㎡ 부지에 지상 4층 본부동, 2층 소방서동을 건립했다.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업무는 지난 1월18일부터 개시했다.
이로써 2005년 10월부터 시작된 16년 무안 전남도청 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전국 최초로 독립청사를 보유한 소방본부가 됐다.
이전의 소방본부는 서부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형재난시 소방 지휘부의 전남권역 신속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전남 중심에 재배치해 전남 모든 지역 출동 시간을 한 시간대로 줄여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긴급구조 신고시스템을 관리하는 119종합상활실을 개선해 50대의 상황접수대와 240개의 119회선을 운영하고 보다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구축해 각종 재난사고에 정확하고 발 빠른 상황전파가 가능해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모든 시·군에 소방서를 세워 소방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의 중심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소방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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