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은 與노인위 "어르신들께 사죄..뜻 받들어 헌신할 것"

정연주 기자 2021. 4.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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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는 12일 "전국 어르신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켜봐달라. 다시는 이런 참패처럼 저희는 쓰러진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손 민주당 전국노인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4·7재보궐선거 참패 관련 입장 발표에서 "취지는 이번 선거에서 노인분들의 뜻을 못 받고 참패한 것에 대해서, 60대 이상이 1260만명이라는데 그 분들께 변명 없이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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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손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오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4.7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는 12일 "전국 어르신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켜봐달라. 다시는 이런 참패처럼 저희는 쓰러진 길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손 민주당 전국노인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4·7재보궐선거 참패 관련 입장 발표에서 "취지는 이번 선거에서 노인분들의 뜻을 못 받고 참패한 것에 대해서, 60대 이상이 1260만명이라는데 그 분들께 변명 없이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60대에서 (지지율) 72%를 야당에게 줬다. 4·15 총선때는 저희가 59%를 줬습니다만 이번에 더 엄청난 차이로 진 점에 대해서 저희가 자각하고 있다"며 "1260만명의 존경하는 어르신들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좀 더 저희 당이 나갈 수 있고 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무릎 꿇고 전국 어르신들께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어르신들 용서해 달라.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키우는데 헌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을 당에 건의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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