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텍스, 그래핀 섬유로 방위 산업 시장 공략 본격화

사진= 아이지에스에프. 제공

사진= 아이지에스에프. 제공

아이지에스에프(대표이사 이영환)는 엠플러스에프엔씨㈜(대표이사 오명석)와 방위산업 기반의 전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이지에스에프는 지난 3월 군인공제회 산하법인 엠플러스에프엔씨㈜와 사업 제휴를 위한 전략 협정(MOU)를 체결한 이후, 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2021년 상반기 우수상용품 신청 및 시범 사용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아이지에스에프는 2020년도에 그래핀텍스의 사업 영역을 일반 섬유, 부직포, 산업용에 이어 방위산업까지 넓혀 나갔다. 또한 엠플러스에프엔씨는 군인공제회 독립법인으로 전환 후 군과 민간에 식품, 제화, 의류 제품을 생산·납품해 오고 있다. 양사는 국방부 우수 상용품으로 기술 협력과 신제품 개발 업무 협약을 통해 그래핀텍스 초경량 모포, 냉감 포단, 소취 양말 3종을 개발했다. 하반기에는 그래핀텍스 신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제품의 시범 사용을 제안, 참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품 개발 이후 서류 심사, 대면 평가 등의 기준 심사에 통과되어 오는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방부에서 주최하고,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과 한국조달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에 참가한다.

아이지에스에프는 신소재 그래핀 섬유 그래핀텍스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섬유 소재에 이어 방위 산업 내 군수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신형 화생방보호의, 방호복과 같은 외피, 활성탄 섬유 내피와 같은 특수복으로의 진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 확장을 위해 양사는 ▲기술 융·복합을 통한 제품 개발 및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 ▲공동 연구개발, 제품 생산 및 수출 협력, ▲ 기술 정보 교류, 시험 인증, 디자인 개발 및 홍보 협력과 같은 내용으로 MOU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지에스에프는 국내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기획과 전략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통한 성장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지에스에프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 박사 연구팀 중심의 ㈜스마트나노(대표이사 김립)에 의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고순도 그래핀을 섬유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공급 받기로 한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아이지에스에프의 신소재 연구제작팀에서는 스마트나노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 그래핀 원료와 폴리에스터나 폴리프로필렌 등의 다양한 소재와 복합한 섬유를 구현해 내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였다. 이 솔루션은 그래핀과 합성수지 하이브리드 복합 섬유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로도 출원해 놓았다. 또한 섬유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한 그래핀텍스 브랜드를 런칭하고, 상표권을 등록하여 그래핀 복합 섬유를 의료, 산업, 국방영역별로 사업을 다각화하였다. 아이지에스에프는 그래핀텍스의 항균, 원적외선 방사, 통기성, 보온성, 내구성, 정전기 방지, 자외선 차단과 같은 기능을 가진 섬유 소재의 제품 경쟁력을 갖고 신규 복합 소재 출시를 이어 가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 스마트나노로부터 독점 공급 받고 있는 그래핀 원료와 PET, 나일론 소재를 복합한 새로운 그래핀 복합 섬유 소재를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그래핀텍스 라인업에 추가하였다. 스마트나노의 김립 대표는 "당사의 그래핀을 아이지에스에프의 그래핀텍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유망 신소재로 산업화, 육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그래핀텍스 라인업 확장을 위한 아이지에스에프전용 그래핀 생산 설비를 양사 공동으로 증설하기 시작했다.

아이지에스에프는 현재 국내 유수 브랜드의 섬유 제품 소재, 스포츠 의류 소개 공급 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의 섬유 소재 제품, 산업 소재(헤파필터, 미들필터, 마스크용 MB필터, 마스크팩용 부직포 등)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해외로도 그래핀텍스 원사 및 원단 수출과 해외 펀딩을 지속해 나가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국방부 우수 상용품 진출을 계기로 방위 산업 시장을 공략화 시작으로 꾸준한 제품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여 신형 화생방 보호의 개발이나 위장 패턴/위장 섬유, 고기능성 위장 외피, 로봇 슈트용 섬유 소재, 난연/전자파 차단/방탄/전투복 등의 추가 개발과 같은 국방 섬유 소재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국방사업 영역에서 좋은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훈기자 april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