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도경완X배성재, 눈에 띄는 열일 행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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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나운서 도경완과 배성재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방송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도경완은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배성재 역시 도경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도경완과 배성재는 별다른 공백 없이 다수의 채널에서 활약하는 전천후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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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전 아나운서 도경완과 배성재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방송계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장점과 캐릭터들을 부각시키며,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도경완은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13년 동안 '연예가중계', '2TV 생생정보', '노래가 좋아', '아침마당', '신상출시 편스토랑',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시사교양과 예능을 넘나들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KBS 퇴사 소식을 알린 그는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방송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경완은 SBS FiL '더 트롯쇼', TV조선 '내 딸 하자' 메인 MC로 발탁되며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는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MBC '놀면 뭐하니?'의 'MSG 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해 가수 김정민 뺨치는 노래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오해를 받아 탈락한 도경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유영석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도경완은 플라워 고유진과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선곡해 불렀고, 김종서를 연상시키는 음색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배성재 역시 도경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한 그는 하계 및 동계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 스포츠 메인 이벤트 경기들을 중계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배성재는 '풋볼매거진 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준 K리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그는 퇴사 직후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 K리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배성재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도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음악보다 토크 위주의 진행 방식은 신선하게 다가왔고, 청취자들과 티격태격하는 배성재만의 친화적인 무브먼트는 재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그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이어준 오작교로서, 두 사람이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만두랑'과 MBC '쓰리박'에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도경완과 배성재는 별다른 공백 없이 다수의 채널에서 활약하는 전천후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향후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도경완 | 배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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