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총회 열겠다는 與 초선들..2030 '초선족' 논란엔 선긋기

이정현 기자 2021. 4. 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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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가 앞으로 정례적인 총회를 갖고 쇄신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모임을 운영위 체제로 전환, 4·7 재보궐 선거 평가와 새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4·7 재보궐 선거 패인을 분석하고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더민초는 지난 9일 2030 초선 모임의 반성문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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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더민초) 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2차모임 결정사항을 브리핑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가 앞으로 정례적인 총회를 갖고 쇄신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모임을 운영위 체제로 전환, 4·7 재보궐 선거 평가와 새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더민초는 2030 초선 모임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거론했다가 당내 분열 세력으로 몰린 현상에 대해선 "나올 수 있는 의견 중 하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초를 주도하는 고영인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운영위를 이끌 위원으로는 권인숙, 양이원영, 오기형, 윤영덕, 이수진, 이용우, 이원태, 이탄희, 장경태, 한준호 의원이 위촉됐다.

고 의원은 "14일 오전 원내대표 후보들을 초청해 4·7 재보선 실패 분석과 대책, 원내 운영방안과 당 혁신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며 "더민초는 향후 운영위 별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고 총회를 통해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회를 주 1회 개최하고 조별로 운영위원들이 모둠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내용은 4·7 재보궐 선거 평가와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 지도부 선출에 대응하는 부분은 아직 최종 논의가 끝나지 않아 생략하겠다"며 "다양한 경청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쓴소리를 듣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집요하게 비전과 희망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7 재보궐 선거 패인을 분석하고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더민초는 지난 9일 2030 초선 모임의 반성문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더민초 중 2030 초선 모임은 지난 9일 반성문을 발표해 당의 검찰 개혁과 부동산 정책 등을 강력 비판했다. 2030 초선 모임은 더 나아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을 직접 언급하며 잘못했다고 사죄했다.

하지만 일부 친문 강성 지지자들이 이날 사과한 초선 의원들을 '초선 5적', '초선족' 등이라고 비판하며 문자 폭탄을 보내고 항의 전화를 하자 2030 초선 모임은 11일 다시 성명서를 내고 "우리의 뜻이 언론에 의해 곡해됐다"며 "친문과 비문을 나눠 비판하지 말아달라"고 한 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2030 초선 의원 성명에 대한 반발을 놓고 별도 논의하지 않았다"며 "2030 초선들께서는 2030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것이고 많은 당원들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한 것을 알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당원, 국민 의견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2030 초선 의원들이 성명서를 다시 내 조국 사태 등에 대한 비판이 후퇴했다는 지적에는 "저희가 답변드리는 것이 옳지 않은 것 같다"며 "2030 초선들께선 나름대로 여러 성찰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 것이고 나올 수 있는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더민초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 더민초는 모임의 조직 체계 구성, 논의 분과 구성 및 역할, 당 지도부 선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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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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