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은폐 취지 제주 재래시장 논란.."우리만 손해"

한상연 2021. 4.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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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재래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은폐하라는 취지의 공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시장 상가조합 측은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내용의 공지를 했다.

상가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 시장에서 발생했다"며 "전 상인 및 종사자들이 검사대상이다. 원래 검사 후 자가격리가 필요하지만 시장 특성상 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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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도 한 재래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은폐하라는 취지의 공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시장 상가조합 측은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내용의 공지를 했다.

상가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 시장에서 발생했다"며 "전 상인 및 종사자들이 검사대상이다. 원래 검사 후 자가격리가 필요하지만 시장 특성상 격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나오는 동안 집과 가게만 출입하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라"며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외부로 발설하지 말라. 우리만 손해"라고 당부했다.

해당 안내문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자가격리도 안하고 발설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너무 황당하다"며 "중대본에서 문자가 와서 다들 알고 있지만 이렇게 넘어가는 건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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