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기업 41%, 브렉시트 이후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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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 기업의 41%가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상공회의소가 2900명 이상의 영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특히 호텔업, 소매업, 케이터링 서비스들이 가장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 에섹스는 영국 상공회의소의 공동 사무총장은 "수출과 수입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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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 기업의 41%가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이후 공급 사슬이 한 차례 붕괴된 이후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재차 타격을 입은 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운송비가 높아지고 까다로운 서류작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1일 (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상공회의소의 최근 자료를 인용, 브렉시트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올해 1분기에 평소보다 더 낮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국 상공회의소가 2900명 이상의 영국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특히 호텔업, 소매업, 케이터링 서비스들이 가장 심각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지 변화 초기에 흔히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문제일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기업들은 수출 통관 등의 규제가 너무 까다롭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나 에섹스는 영국 상공회의소의 공동 사무총장은 "수출과 수입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들은 단순히 시행초기에 겪게 되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상의 문제"라며 장기화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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