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모임, 14일 원내대표 후보들과 비공개 토론회

김형섭 2021. 4. 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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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가칭)가 오는 14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과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비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더민초의 간사격인 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민초 2차 회의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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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전체회의 열어 모둠별 쇄신안 토론결과 취합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 고영인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차모임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가칭)가 오는 14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과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비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더민초의 간사격인 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더민초 2차 회의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앞서 30여명의 더민초 소속 의원들은 이날 아침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고 의원에 따르면 더민초는 14일 오전 9시30분 원내대표 후보들을 초청해 4·7 재보궐선거 실패 원인 분석과 대책, 향후 원내 운영방안과 당의 혁신 등을 주제로 비공개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또 더민초를 이끌어갈 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고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으로는 권인숙·양이원영·오기형·윤영덕·이수진(비례)·이용우·이원택·이탄희·장경태·장철민·한준호 의원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각 운영위원들이 4·7 재보선 평가와 지도부에 전달할 쇄신안에 대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초선의원 전체회의를 열어 취합키로 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회관 다이아몬드 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주최한 초선 의원모임에 앞서 의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4.12. photo@newsis.com

초선의원들의 전당대회 지도부 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좀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에 대응하는 것은 아직 최종 논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초선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경계했다.

한준호 의원은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장관 사태를 거론하는 입장문을 냈다가 2030 의원들이 강성 당원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데 대해 "2030은 나름대로 여러 가지 성찰을 통해서 의견을 제기한 것"이라며 "특정 사건에 집중하지 말고 81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왜 이런 모임을 갖게 됐는지 집중해달라. 당이 좀 더 국민에게 가까워지는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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