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 조생양파 가격 예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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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산 조생양파 출하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주요 월동채소인 조생양파가 좋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 가겠다"며 "우수한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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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태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산 조생양파 출하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642ha(전년비 9.6%↑, 평년비 5.0%↓), 생산량은 39천톤(전년비 3.3%↑, 평년비 5%↓)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생양파는 전국에서 대정지역이 가장 먼저 수확이 이뤄지는데 지난 3월 15일 첫 출하 이후 4월 8일 현재까지 8천톤(20% 내외)이 출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락시장 4월 현재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kg당 1천428원으로 전년 1천29원보다 36%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들은 그나마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양파 종자 보급률이 18% 정도에 불과함에 따라 수입산 종자에 대응해 시범포 운영 등을 통해 국산종자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9월부터 고산농협과 공동으로 ‘조생양파 품종 비교 전시포’를 조성하고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싱싱볼, 싱싱볼플러스 등 국산 9종과 농가에서 선호하는 마르시노310 등 수입산 종자 4종을 재배한 후 지난 2일 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현장평가 결과 수확시기에 있어서는 국내육성 품종인 ‘싱싱볼’과 ‘젤빠른’이 마르시노310과 유사하고, 상품 수량은 ‘엄블랑’이 마르시노310보다 5%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구 비대가 빠르며 상품 수량이 많은 양파 품종 ‘JC0608’을 출원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한경면 고산리 조생양파 시범 포장 및 수확 현장을 찾아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주요 월동채소인 조생양파가 좋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 가겠다”며 “우수한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 등 농가 경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유태희 기자(yth688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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