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훔친 차로 학원버스까지 '쿵쿵'..초등학생 등 6명 부상

신준명 2021. 4.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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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를 훔쳐 달아나다 SUV와 학원버스를 들이받아 6명을 다치게 한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어린이집 앞에 잠시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1.2k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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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를 훔쳐 달아나다 SUV와 학원버스를 들이받아 6명을 다치게 한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 15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어린이집 앞에 잠시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1.2k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SUV 차량과 학원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초등학생 등 6명을 다치게 하고, 어린이집 앞 인도로 돌진해 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차가 사라졌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가 세워진 곳 인근에 누워있던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고, 이전에도 음주 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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