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공유 "목에 담 걸리면서까지 찍은 첫 장면, 편집 됐다"

김지혜 2021. 4.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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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공들여서 찍은 영화의 첫 장면이 대폭 편집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제가 연기한 민기헌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이 많이 편집됐더라. 원래 변기를 잡고 구역질을 하는 장면이 첫 캐릭터 등장이고 첫 촬영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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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가 공들여서 찍은 영화의 첫 장면이 대폭 편집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서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다. 제가 연기한 민기헌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이 많이 편집됐더라. 원래 변기를 잡고 구역질을 하는 장면이 첫 캐릭터 등장이고 첫 촬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소 건강하지 않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위해 살도 많이 뺐다. 처음에 각인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편집이 됐다. 그 신을 찍고 양쪽에 담이 왔다. 편집이 된 게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에피소드다"라고 내심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용주 감독은 "관계자들에게 모니터링을 하니까 전날 술을 많이 먹어서 숙취로 생각을 해서 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유는 "아 그렇게도 볼 수 있군요"라고 반응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복제인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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