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종인 겨냥 "국민의힘만이 아닌 범야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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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혁신과 변화를 통한 자강을 추구하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범야권 대통합,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1개월이 채 안 남은 내년 대선의 필승전략도 이 구도를 기본으로 하되, 그 범위를 확대·증폭시켜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번에 큰 역할을 한 김 전 위원장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것 또한 분명하다"면서 "김 위원장이 강조한 국민의힘 내부의 자강 노력 역시 당연한 과제다. 그러나 자강이 국민의당과 약속한 합당과 범야권 대통합, 야권 후보 단일화 작업을 부인하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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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혁신과 변화를 통한 자강을 추구하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범야권 대통합,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의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7 재·보선 결과를 야권의 승리라고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건방지다’고 하면서 “야권이 아닌 국민의힘의 승리”라고 했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우리의 승리라고 하더라도 범야권의 승리이지, 국민의힘만의 승리라고 할 수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안 대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등 중도세력, 조국흑서팀 등 ‘반문’(반문재인) 진보세력의 역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존재가 모두 큰 힘이 됐다”며 지적했다.
아울러 “11개월이 채 안 남은 내년 대선의 필승전략도 이 구도를 기본으로 하되, 그 범위를 확대·증폭시켜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번에 큰 역할을 한 김 전 위원장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할 것 또한 분명하다”면서 “김 위원장이 강조한 국민의힘 내부의 자강 노력 역시 당연한 과제다. 그러나 자강이 국민의당과 약속한 합당과 범야권 대통합, 야권 후보 단일화 작업을 부인하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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