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시청 도시계획과 압수수색..연호지구 투기 수사

박원수 기자 2021. 4.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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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대구 수성구 연호공공주택지구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구시청 도시계획과를 압수수색했다.

대구시청 별관 전경. /대구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사관 12명을 보내 4시간30여분 동안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연호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사태와 관련해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전수조사에서 불법투기 의혹이 있는 대상자가 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의혹 공무원에 대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에는 연호지구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1차 조사에 이어 시, 구·군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 등 1562명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대상(총 6248명 예상)으로 2차 조사를 6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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