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회진면 주민들 "마을 복지회관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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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물로 건물이 무너질 걱정도 없고 겨울에 따뜻한 물을 펑펑 써도 관리비 걱정이 줄었어요."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회관 시설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공중 목욕장의 관리비를 크게 절감했다"며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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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바다물로 건물이 무너질 걱정도 없고 겨울에 따뜻한 물을 펑펑 써도 관리비 걱정이 줄었어요."
전남 장흥군이 회진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을 새롭게 개보수해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회진면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했으나 해안가 매립 부지에 지어진 탓에 만조 시 바닷물 유입으로 건물 침하현상이 매년 심해졌다.
주민들의 민원을 접한 장흥군은 지난해 3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복지회관 보수·보강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복지회관 내 공중목욕장의 경우 상수도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어 매달 400만원의 과다 요금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돼 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수도 물 온도가 2~3도로 지하수의 13~14도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 물 온도를 높이는데 월 1000만원의 전기료가 발생했다.
군은 목욕탕 물을 지하수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관정개발을 추진했으나, 해안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시추한 곳마다 염수가 나와 해결방안을 찾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다.
그런던 중 상수도 공급 이전에는 관정을 개발해 생활용수가 공급됐던 점에 착안해 회진면 일대의 폐공 관정 시설을 조사한 결과 1일 200톤 양수가 가능한 생활용수 관정을 찾았다.
군은 올해 추가로 3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약 3.6㎞의 지하수 공급 관로 공사를 4월에 착공,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회관 시설 안전성 확보는 물론 공중 목욕장의 관리비를 크게 절감했다"며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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