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 플로이드 사건 발생지에서 또 흑인에게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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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흑인 남성 던트 라이트씨는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관의 단속에 따라 하차했으나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탑승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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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흑인 남성 던트 라이트씨는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운전 중 경관의 단속에 따라 하차했으나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탑승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라이트씨는 이후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라이트씨에게 정차하도록 지시했고,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차에 타 달아났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의 총격 사건이 또 일어나자 일부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차에 돌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차 위로 올라가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트씨의 어머니는 폭력 사태를 바라지 않고, 법적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사건을 자세히 조사 중이며, 라이트씨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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