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민원 우수기관 정부 포상금 전액 기탁

서비스평가 200만 원·온라인 참여 포털 우수 500만 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아동돕기 지원금으로

[창원=뉴시스] 경남도교육청 석철호(가운데) 행정국장이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민원 우수기관 정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기탁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1.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민원 우수기관 정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취약계층 아동돕기 지원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정부 포상금 200만 원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제9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온라인 국민 참여 포털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이다.

전달한 기탁금은 빈곤·위기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지역사회 아동 복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대민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불편부당한 제도 개선과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먼저, 민원제도 개선 발굴단을 통해 77개 제도 개선 안건을 발굴하고, 이 중 교육공무직 채용원서의 온라인 접수 등 7건을 시행했으며, 본청 부서 및 교육지원청 대상으로 자체 민원평가를 통해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함은 물론, 매월 민원 우수공무원 선정 포상 등 적극적인 대민 행정에 앞장섰다.

이 밖에 경남교육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소하고, 매주 화·목요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민원·콜센터 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드라이브픽(Drive-Pick) 민원서비스 실시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 편의를 위한 민원실 창구 접근성 개선, 전 국민 대상 민원실 명칭 공모 등 노력을 한 결과, 국민권익위로부터 ‘온라인 국민참여 포털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석철호 행정국장은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 결과로 받게 된 포상금으로, 주위의 소외된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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