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폰 정리한 LG전자..신용등급 잇따라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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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적자를 이어가던 모바일 사업을 정리한 LG전자에 대해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1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7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의 LG전자 신용등급은 'Baa2',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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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적자를 이어가던 모바일 사업을 정리한 LG전자에 대해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1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LG전자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8년 만이다.
피치는 "휴대전화 사업 종료에 따른 운영 안정성 개선 기대와 전장(VS) 사업부 흑자전환, 가전 사업에서의 한 자릿수 후반 마진 유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휴대폰 사업 종료에 따른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VS 사업부의 경우 내년부터 연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7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의 LG전자 신용등급은 'Baa2',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당시 무디스는 "LG전자의 영업이익이 2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감내 가능한 수준의 설비투자를 고려할 때 차입금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손실을 내고 있는 모바일 사업을 철수할 경우 이익 및 사업 특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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