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계획 '퇴짜'

계승현 2021. 4. 12.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은 쎌마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이 좌초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쎌마테라퓨틱스가 중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네오비르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제출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반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020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내 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은 쎌마테라퓨틱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이 좌초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쎌마테라퓨틱스가 중증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네오비르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제출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을 반려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식약처에 네오비르주의 임상3상 시험계획서를 냈다.

네오비르주는 러시아 팜신테즈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대상포진·B형 간염·에이즈 등에 쓰인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앞서 네오비르주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하는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한 뒤 팜신테즈와 공동판매하기로 했다.

쎌마테라퓨틱스 [쎌마테라퓨틱스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쎌마테라퓨틱스는 네오비르주의 임상시험계획이 제출자료의 요건을 규정한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 일부에 적합하지 않아 반려 처리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1∼2회 식약처의 보완요청 사항을 반영했으나, 식약처가 임상 2상에 준하는 보완을 요청하자 임상 2상 재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쎌마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 휴먼엔 등과 함께 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에는 2020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으로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key@yna.co.kr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112 전화해 "짜장면 먹고싶어"…경찰 기지로 성폭행 피해자 구출
☞ 주점 여점주 숨진 채 발견…하루 전 성폭행한 중국인 영장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항공 돈 1억 들어간 정황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