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 대국 노리는 러시아를 잡아라'..코트라, 러시아 수소경제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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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글로벌 수소 수출 대국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사할린 가스전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물론 유럽으로 2035년 연간 200만톤 이상의 수소를 수출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사할린 지역에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이곳을 수소 수출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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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글로벌 수소 수출 대국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사할린 가스전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물론 유럽으로 2035년 연간 200만톤 이상의 수소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막대한 수소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수소 경제 협력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2035년 러시아 에너지 발전 전략'에는 '러시아 수소 에너지 개발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수소 20만톤 수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200만톤 이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사할린 지역에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이곳을 수소 수출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러시아는 일본, 독일 등과 수소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원전 공기업인 로스아톰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소 수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일본은 2024년부터 러시아산 수소를 수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러시아 가즈프롬은 러시아-독일 간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2'를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유럽 지역으로 천연가스에 최대 70%까지 수소를 혼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한·러 수소 협력 확대 방안으로 ▲러시아산 저렴한 수소 도입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협력 ▲글로벌 수소 시장 공동 진출 등을 제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러시아는 막대한 수소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극저온 공학기술 등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초과학기술이 뛰어나다"며 "수소 협력의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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