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충북 확진자 10명 중 4명 무증상..'조용한 전파'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80명 중 절반이 넘는 44명이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특히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누적된 피로감과 무증상·경증 감염 증가가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달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서 14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이 59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한다.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1월 확진자 394명 중에는 무증상이 29.7%(117명)였다.
이 때보다 무증상 확진율이 12.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이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80명 중 절반이 넘는 44명이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숨은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누적된 피로감과 무증상·경증 감염 증가가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이 때문에 충북도는 최근 청주의 학원 종사자와 도내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무증상자 확진자가 많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증상 감염자도 언제든지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며 "숨은 감염자에 의한 지역사회의 전파를 막기 위해 무증상자에 대한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wy@yna.co.kr
- ☞ 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 농담으로 시상식 휘어잡다
- ☞ 북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얼굴, 과거와 달라졌다?
- ☞ 엄마에게 청혼해 퇴짜맞은 58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소녀의 사연
- ☞ '연우·하영이 이제 안녕…' 도경완-장윤정 가족 '슈돌' 하차
- ☞ 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남성 구속
- ☞ 112 전화해 "짜장면 먹고싶어"…경찰 기지로 성폭행 피해자 구출
- ☞ '팔굽혀펴기 1천200회, 실화?'…해양대 신입생 군기잡기 논란
- ☞ "돌아가서 개나 먹어"…손흥민, 맨유전 뒤 인종차별 피해
- ☞ 미 해군소령, 하와이 리조트서 총격·대치 후 극단적 선택
- ☞ 이상직 딸 포르쉐에 이스타항공 돈 1억 들어간 정황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팬 폭행 방관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 연합뉴스
- '우크라 파병 북한군 음란물 탐닉'설 제기…美당국 "확인 불가"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 연합뉴스
- "노래 좀 그만" 라이브카페서 다른 손님 술병으로 내리쳐 | 연합뉴스
- '엄마찬스'로 치전원 합격한 대학원생…2심도 "입학 취소 정당" | 연합뉴스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연합뉴스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연합뉴스
-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 연합뉴스
- 무시했다는 이유로 모텔서 흉기로 연인 살해한 50대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