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먹고 싶다" 112신고에 수상함 직감한 경찰..성폭력 피해자 구출

정현우 2021. 4.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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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먹고 싶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수상함을 직감한 경찰이 출동해 성폭력 피해자를 구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어제(11일) 새벽 0시 반쯤 "모텔"이라고만 말하고 끊거나 아무 말 없이 끊는 전화가 세 차례 걸려 온 뒤, 마지막으로 "아빠,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는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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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먹고 싶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수상함을 직감한 경찰이 출동해 성폭력 피해자를 구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어제(11일) 새벽 0시 반쯤 "모텔"이라고만 말하고 끊거나 아무 말 없이 끊는 전화가 세 차례 걸려 온 뒤, 마지막으로 "아빠,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는 여성의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한 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의 아빠인 척을 하면서 여성이 있는 곳으로 추정된 서울 상계동 모텔로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경찰관들은 모텔 1층에서 맨발로 울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고, 해당 호실에서 남성 2명을 특수 강간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어떤 경위로 모텔에 가게 된 건지, 어떤 범행을 당한 건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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