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코스닥 20년만에 1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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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12일 1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은건 2000년 9월 이후 20년 7개월만이다.
이날 외국인, 기관이 각각 363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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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12일 1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한 건 2000년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포인트 오른 1000.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992.31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1000.78까지 찍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은건 2000년 9월 이후 20년 7개월만이다. 코스닥은 최근 급격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한달간 상승세는 8.1%로 코스피 상승세(2.7%)를 압도했다.
이날 외국인, 기관이 각각 363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95억원 순매도했다. 이달들어 외국인이 11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개인(348억원)보다 강한 매수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었다. 종이/목재, 기타제조는 3%대, 제약, 금융은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0위 가운데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빨간불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이 8%대 강세였고 씨젠은 4%, SK머티리얼즈는 3%대 올랐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투자가의 전략 초점은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코스닥 우위의 사이즈 로테이션이 본격화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매기는 코스닥 중소형주를 향해 흐를 공산이 크다"며 "지난해 최선을 상정한 실적보다 올해 최악의 전망치가 더 크게 개선되는 기업들 가운데 최근 실적 모멘텀에 기초해 모멘텀 알파를 가늠할 경우, 개인보단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 상위 종목군에 집중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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