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선의원들 "깊이 반성..초선의원 반성 메시지 적극 공감"

서혜림 기자 2021. 4.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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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12일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쇄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다른 목소리를 듣는 것에 부족했고, 정치개혁 과정 속에서 민생에 소홀했으며 과오를 인정하는 것에 정정당당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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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재선 의원들 당 쇄신과 미래 논의 계속할 것"
"보수논객, 전문가, 2030 청년들께 의견 듣겠다"
김두관, 박주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4.7 재보선참패 후 당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재선의원간담회에서 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12일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쇄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우리와 생각이 다른 목소리를 듣는 것에 부족했고, 정치개혁 과정 속에서 민생에 소홀했으며 과오를 인정하는 것에 정정당당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1년 전, 저희에게 많은 응원과 함께 힘을 모아주셨다"며 "하지만 불과 1년만에 정부와 여당은 오만하고 위선적이며 무능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책임에 통감했다.

이들은 "2030을 비롯한 초선 의원들의 반성의 메시지에 적극 공감하며, 함께 해 나가겠다"며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강력한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 가는데 저희 재선그룹이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갖고 계신 보수논객은 물론, 교수, 전문가, 그리고 2030청년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며 "위선을 조장하는 정책과 기조가 있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실패를 인정하는 과감한 정책기조의 전환도 불사하겠다"며 "약자 보호라는 진보 고유의 가치를 놓치지 않으면서 우리 시대 공정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균형점을 찾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모임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 재선 의원들은 당의 쇄신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저희 재선 그룹이 국민에게 미래지향적 목표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 등 당 재선의원 40여명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인근 한 호텔에 모여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지적하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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