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들 앞에서 올림픽 진출해 돌아가겠다" 콜린 벨 감독의 자신감

김대식 기자 2021. 4.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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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린 벨 감독은 반드시 올림픽 진출권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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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콜린 벨 감독은 반드시 올림픽 진출권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1-2로 패한 한국대표팀은 2점 차 승리 혹은 3골을 넣었을 경우에는 1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벨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것이다. 목표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 거다. 올림픽 진출을 위해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겠다. 스스로 우리 능력을 믿고 나아가겠다"며 승리를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하 벨 감독 일문일답

Q. 2차전 준비 계획은?

A. 우선 지소연 같은 탑플레이어들이 제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1차전에서 지소연이 강채림에게 넣어줬던 패스 같은 플레이가 더 많이 나와야한다. 수비적인 안정도 찾아야 한다. 중국은 피지컬과 세트피스에 강하다. 우리도 능력을 믿고 강해져야 한다. 1차전을 분석해보니 수비 실수가 2차례 나와 패배했다. 중국이 이런 실수를 잘 공략하기에 이런 점을 잘 보완해야 한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선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야한다"

Q. 한국과 중국의 방역 차이와 중국에서 인상깊은 선수와 이유는?

A.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고 중국에는 첫 방문이라 방역 절차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사견을 말하는 건 피하고 싶다. 2경기를 위해서 오랜 기간 준비했다. 이런 경기를 자주해야 하고 국제경기가 진행돼 만족스럽다. 1차전 전반전은 원하던 경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전에는 원하던 플레이가 나왔다. 왕 슈앙한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피지컬적으로 강한 팀이라 그런 점은 우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Q. 조소현의 몸상태와 2차전 활용 방안은?

A. (조소현은) 4월 4일 토트넘에서 경기하고 6일 한국에 도착했다. 경기 하루 전인 7일에야 훈련에 합류했다. 경기 하루 전이라서 특별히 훈련을 진행하기 힘들었다. 1차전에서는 아쉽게 조소현이 뛰지 못했다. 현재로는 팀에 잘 스며들어, 훈련하고 있고 몸상태도 끌어올리고 있다. 2차전 출장 가능성이 있다.

Q. 수비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과 올림픽 향한 각오는?

A. 수비 조직이 안정화될 필요는 있다. 공격진부터 수비라인이 안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점은 개인의 실수였고, 2차전에서는 안 나오길 바란다. 1년 동안 제대로 된 국제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공수 모두 훈련했지만 계획했던 대로 진행될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몇 골을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그러나 두렵지 않다.

Q. 선수들의 동기부여 어떻게 하는가?

A. 프로 선수라면 내적인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올림픽 진출이 걸린 경기라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을 조금 더 자극을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만 알고 싶다. 선수들에게 매일 동기부여해주고 있다. 옳은 말로 동기부여 해줬다고 생각하고 싶다. 나 스스로는 동기부여가 됐다. 중국에 와서 중국 팬들 앞에서 올림픽 진출을 이뤄내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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