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호지구 투기 의혹' 대구시청 압수수색

이병훈 2021. 4.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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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구 연호지구 토지 매입과 관련해 12일 대구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시청 도시계획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대구청 관계자는 "연호지구 투기 관련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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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일부 주민과 연호이천서편대책위 관계자들이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연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구 연호지구 토지 매입과 관련해 12일 대구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구시청 도시계획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8일 공직자 전수조사 결과 대구 수성구 연호공공주택지구에 대구시 산하 공무원 4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시 공무원 4·5·6급 각 1명씩이며, 수성구청 공무원은 6급 1명이다. 이들은 농지로 부적합한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청 관계자는 "연호지구 투기 관련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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