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도시 박차" 전주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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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햇빛발전소를 늘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설비를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이 공공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생산설비를 설치,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동참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동전주방면 만남의 광장에 5·6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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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햇빛발전소를 늘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설비를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현재 2개인 시민햇빛발전소를 연말까지 총 9개까지 늘린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이 공공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생산설비를 설치,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동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달 말까지 호성동의 천마배수지 일원에 각각 99㎾ 용량의 2·3호 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한다. 건립비용은 조합원 출자와 전주시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융자사업을 통해 확충된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동전주방면 만남의 광장에 5·6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는다. 7~9호 발전소 건립 위치도 검토한다.
시는 올해 총 2억70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490여 가구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각 가정에 보급되는 태양광 설비는 약 300W 규모로 일반가구에 55만원, 저소득층 가구에 58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설치 대상은 2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 단지이며,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어 신청하면 된다. 단, 300가구 이하인 아파트의 경우 10가구 이상 참여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접수기간은 다음 달 6~11일이다.
희망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에너지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들어 쓰는 생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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