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상실감을 '빈둥지 증후군'으로 설명한다.
하지만 '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는 이제 넓어진 둥지에서 새롭게 중년의 삶을 새롭게 채워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중년에게 다가오는 외모 강박은 새로운 행복을 만들 에너지를 앗아갈 수 있다.
그러나 보디 토크는 상실감을 증폭시키고 활력을 빼앗는 중년의 에너지 뱀파이어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상실감을 '빈둥지 증후군'으로 설명한다. 성장한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난 후 느껴지는 상실감과 우울증을 뜻하는 용어다.
하지만 '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는 이제 넓어진 둥지에서 새롭게 중년의 삶을 새롭게 채워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군살, 주름, 흰머리, 노안 등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몸의 변화에 우울하며 지인들과 몸을 이야기한다. 중년에게 다가오는 외모 강박은 새로운 행복을 만들 에너지를 앗아갈 수 있다.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의 메인 작가로 활동했고 '오마이뉴스'에 칼럼을 기고하며 다양한 글을 써온 저자도 노안으로 화장품 이름이 보이지 않고, 난소를 떼어내며 갱년기를 겪고,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며 염색할지를 고민한다.
그러나 보디 토크는 상실감을 증폭시키고 활력을 빼앗는 중년의 에너지 뱀파이어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흔들리는 중년의 삶을 잡아준 독서 모임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서 모임에 가입해 다양한 연령대의 학인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글을 다시 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전윤정, 244쪽, 세이지,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
- 게이 유튜버 김똘똘 "고1 때 아웃팅 당해…'더럽다' 욕 문자 트라우마"
- 윤 "제 아내가 어떤 면에서 보면 순진한 면이 있다" [뉴시스Pic]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알고 보니 50㎝ 악성종양
- "의사 싫다"…한가인, 딸 '상위 1%' 교육법 공개하더니 왜?
- "이자가 1분에 10만원씩"…불법 대부업 덫에 노출된 성매매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