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 관광열차 선로 이탈 후 전도..다수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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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관광용 열차가 전도돼 여러 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열차는 내리막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었으며, 기관차에는 객차 4량이 연결돼 있었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운전사 1명과 37명의 관광객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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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운영하는 관광용 열차가 전도돼 여러 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열차는 내리막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었으며, 기관차에는 객차 4량이 연결돼 있었다.
이 가운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세 번째 객차가 선로를 이탈했고 기관차와 마지막 객차는 선로를 이탈하지 않았다. 첫 번째 객차와 두 번째 객차는 진행 방향 왼쪽으로 쓰러졌고, 세 번째 객차는 왼쪽 바퀴가 들린 상태다.
사고 당시 기차에는 운전사 1명과 37명의 관광객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경상을 입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구조대를 투입해 경상자 가운데 3명을 제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며, 나머지 부상자들을 분류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 기차에 탑승했던 60대 여성 관광객은 "기차가 내리막길 커브를 돌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탐방하는 개념의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한 영국 세븐-램(Seven-Lamb)사의 LPG연료 기차인 링컨을 총 7대 운행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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