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외부에 발설 말라"..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 안내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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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발설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띄우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전날 조합은 상인들에게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아달라. 우리만 손해이다"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안내문에는 "시장 상인 모두가 검사대상으로 검사결과가 나오는 동안에는 집과 상가에만 출입하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라"고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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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발설하지 말라는 안내문을 띄우며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안내문이 올라왔다. 이 안내문에 따르면 전날 조합은 상인들에게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외부로 발설하지 말아달라. 우리만 손해이다”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안내문에는 “시장 상인 모두가 검사대상으로 검사결과가 나오는 동안에는 집과 상가에만 출입하고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라”고 적혔다.
이러한 안내문이 온라인상에 올라오자 방역 당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도 보내고 언론에도 배포가 된 내용이지만 확진자 발생 사실을 숨길 경우 방역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는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올레시장에서는 상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틀간에 걸쳐 상인 등 75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5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논란이 되자 시장 측은 별다른 의도는 없었고 확진자 발생 사실에 동요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자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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