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를 사랑한 韓, 작년 4100억 썼다..보테가 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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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명품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하나씩 공개되는 가운데 에르메스에 이어 보테가베네타와 입생로랑도 2020년 실적을 공개했다.
에르메스가 4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가운데 보테가베네타와 입생로랑 두 브랜드가 합산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테가베네타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전년비 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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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명품 기업의 감사보고서가 하나씩 공개되는 가운데 에르메스에 이어 보테가베네타와 입생로랑도 2020년 실적을 공개했다. 에르메스가 4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가운데 보테가베네타와 입생로랑 두 브랜드가 합산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테가베네타코리아의 2020년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전년비 13.0% 증가했다.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2019년 91억원에서 지난해 7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법인세 비용(38억원) 등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에 그쳤다.
2002년 설립된 보테가베테타코리아는 보테가베네타 인터내셔날 지주회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보테가베네타와 함께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명품 브랜드 입생로랑(브랜드 생로랑)은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생로랑의 2020년 매출액은 147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2.1%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09억원에서 73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입생로랑코리아는 2013년 구찌코리아의 생로랑 브랜드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구찌의 모기업 케링 그룹이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 입생로랑코리아는 가방 및 의류 등 잡화를 취급한다.
한편 지난 9일 실적을 공개한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191억원으로 2019년 3618억원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비 15.9% 늘었다. 당기순익은 986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패션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에르메스코리아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시국에서 '명품 불패'를 증명하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그간 에르메스코리아는 유한회사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유한회사도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하면서 올해부터 3대 명품(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가운데 에르메스가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한 것이다. 2019년 10월까지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와 달리 외부감사와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없었다.
에르메스는 2020년 당기순이익 986억원 가운데 프랑스 본사에 중간배당으로 330억원을, 기말 배당으로 10억원을 지급했다. 연간 총 배당금은 840억원으로 배당성향은 약 8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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