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금원장, 제주 NLCS 국제학교 특강 및 전통시장 미소금융사업 홍보

"서민들이 몰라서 이용 못하는 일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필 것"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이 12일 제주 NLCS국제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12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취약 계층의 금융 애로가 심화되지 않도록 제주 지역을 찾아 전방위적인 포용금융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국제학교 방문은 18살인 제주NLCS(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의 한 학생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서금원 홍보실에 한 학생이 전화를 걸어, 평소 서민금융 분야에 관심이 컸다면서 본인이 주관한 교내 영어토론대회 참가비 약 100만원을 미소금융에 기부할 의사를 전한 것이다.

이에 이 원장 겸 위원장은 보답의 의미로 제주NLCS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민금융 강연을 진행하고 포용금융의 필요성, 포용금융 역할, UN의견서로도 채택된 우리나라 서민금융의 역사와 의미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홍보하고, 생업에 바빠 시간을 낼 수 없는 상인들을 위해 이동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민금융상담버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민속오일시장 5개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해, 시장 인근 복지관인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 제주지사에 각각 기부, 약 1천여 명에게 지원했다.

이어 제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민금융·신용회복 지원 고객 2명을 만나 현장 의견 청취 및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을 찾고 있다"며 "금융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 서민들이 몰라서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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