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연예인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재판 속행하라"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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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작품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소속사 키이스트의 재판 속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12일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iMBC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후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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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작품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소속사 키이스트의 재판 속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12일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iMBC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후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달이 뜨는 강'의 스태프 약 100명이 재판을 속행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수는 '달이 뜨는 강' 주인공 온달 역을 연기했다. 방송 도중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수많은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과거 만행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당시 지수와 키이스트는 폭로 내용 중 일부만 인정하고,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부분들이 혼재하였다. 성폭력과 같은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퇴출됐다. 제작사는 전면 수정에 나서야 했고, 방영 중인 작품의 주인공이 변경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재촬영에 나선 배우들은 공익을 위해 출연료 삭감에 나서기도 했다.
빅토리콘텐츠는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적인 손해를 입었으며 그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매출 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 사건의 소를 제기한다"고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 측에서 제시한 제작비 추정 금액으로 최종 합의를 하기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므로 실제 정산 내역을 제공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함과 동시에 아직 촬영이 진행 중이라 최종 정산까지는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므로 그전에라도 우선 도움이 되고자 일부 선 지급을 해드리겠다고까지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키이스트 로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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